올해 처음으로 목성과 토성을 담았습니다.
아직 고도가 낮아서, C5 망원경으로 가볍게 촬영했습니다.
해가 뜰 무렵까지 구름이 계속 지나는 탓에 눈으로만 즐기다, 해가 뜰 무렵이 되어서야 촬영했습니다(새벽 5시 40분 무렵이니 일출 10분 전입니다).
눈으로 볼 때는 파란 하늘이 배경이었는데, 사진으로는 그래도 거무스름한 바탕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토성이 더 선명합니다. 고도가 22도에 불과했던 목성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높기도(토성 25도)하고, 대기의 흐름이 토성 쪽이 더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올해 행성철도 기대가 되네요.
< 촬영 장비 >
- 셀레스트론 C5 XLT
- GSO 2.5x 바로우렌즈
- ASI224MC
- AZ-GTi 경위대
목성. 고도가 낮아서 선명하진 않습니다.
토성. 그래도 카시니 간극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