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으로 날이 맑은가 싶더니만, 촬영 중에 구름이 들어옵니다. 

그래도 시상은 좋은 편이라 행성은 볼만했습니다. 

 

- 촬영 일시 : 2020. 8. 18.

- 촬영 장소 : 밤 9~10시 무렵

- 망원경(경통/렌즈) : 셀레스트론 C6 XLT, 스카이워처 2배 확대렌즈

- 가대(삼각대) : 스카이워처 AZ-GTi

- 카메라(CCD) : ASI224MC

- 촬영 노출 : 목성 1분, 토성 2분

 

 

목성. 대적반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을 때는 바람에 가대 진동이 심해서 제대로 찍질 못했습니다. 자리를 바꿔서 잡고 새로 촬영을 하려니 벌써 저만큼이나 돌아갔습니다. 시상이 좋아서인지 안시로 가니메데가 원반상으로 보입니다. 사진에서도 이오와 가니메데가 색깔, 지름으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가니메데는 자세히 보면 표면 무늬의 흔적이 살짝 느껴집니다. 

 

 

토성. 선명도는 어제와 비슷합니다. 위성은 역시 5개가 찍혔습니다. 하루 사이에 위치는 많이 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