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de Advanture Scope 60 망원경으로 다시 촬영을 했습니다.
행성용 카메라를 이용하여 제대로 촬영을 했더니 확실히 일반 카메라로 찍은 것보다 낫습니다.
기본 해상도가 크게 향상되지는 않았지만 대비가 낮은 부분의 선명도가 크게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질이 좋은 상의 중심부만 쓰는데다 비압축 영상이고, 기록하는 정보도 훨씬 많은 까닭일 테지요.
[링크] 일반 사진기로 찍은 달
같은 60mm 구경에 초점거리 360mm 망원경인 솔로몬 EDP60과 비교하면 확실히 한계가 보입니다. 해상도는 눈에 띄게 낮고(EDP60은 1.9초, 미드는 2.3~2.5초), 색수차도 많이 큽니다(각지름 기준 약 7배). 망원경 본체와 삼각대와 가방, 파인더, 접안렌즈를 모두 해도 10만원이 안 되는 망원경과 망원경 경통만 45만원짜리인 망원경의 차이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 지는 어떤 기준을 세우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링크] EDP60으로 찍은 달
사진에서 달과 금성의 장비 구성과 축척은 같습니다. 금성은 고도가 낮아 촬영 조건이 그리 뛰어나진 않았습니다.
- 촬영 일시 : 달 2020.4.1. 21:16(KST), 금성 21:26(KST)
- 촬영 장소 : 서울 양천구
- 망원경(경통) : Meade Advanture Scope 60
- 스카이워처 2배 확대 렌즈, WO 2x 확대렌즈
- 가대(삼각대) : 스카이워처 AZ-GTi 경위대
- 카메라(CCD) : ZWO ASI224MC
- 달: 45초, 65% 합성 5장 모자이크, 금성: 1분, 50%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