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cope 15x70 쌍안경
* 이미 잘 알려지고 사용기가 여럿 있는 모델이라 간략히 정리만 합니다.
- 기본 사양
* 구경 : 70mm(내부 차폐를 감안하면 62mm)
* 배율 : 15배
* 프리즘 : Bak4 소재, Porro Prism 방식
* 코팅 : Fully Multicoating(프리즘을 포함한 전체 광학면에 녹색 계열 코팅 적용)
* Eyerelief : 18mm
* 시야 : 4.4도(겉보기 66도)
* 무게 : 1.34kg
* 몸체 재질 : 플라스틱, 고무 외장
* 특이 사항 : 삼각대 고정장치(비노홀더) 사용 가능
* 부속품 : 가방, 스트랩, 대물렌즈, 접안렌즈 덮개 포함
* 가격 : 14만원(2017. 7.)
- 중국 United Optics(쿤밍광학)에서 만든 BA1 모델
- 차폐를 제외한 실구경은 62mm로 알려짐(출처 : http://alpha-lyrae.co.uk의 리뷰)
- Fully Multicoating : 모든 광학면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으므로 광투과율은 90% 내외로 추정(차폐는 무시했을 때). 코팅 품질은 BW22 8x32보다 약간 떨어짐(일부 광학면의 반사율이 조금 더 높음).
- 프리즘 주변의 잡광 차폐 설계는 기본적인 수준에서 적용되었음. BW22보다는 떨어지지만, 가격 대비 상당히 양호함. 프리즘 주위의 차폐판(baffle)은 대물렌즈와 프리즘 사이, 두 개의 프리즘 사이, 프리즘과 접안렌즈 사이에 각 1매씩 모두 3매를 설치하였음. 프리즘 옆면과 후면(전반사가 일어나는 면)에는 특별한 잡광차폐 처리를 하지 않았음.
- 내부의 반사방지 처리는 검정색 도료로 하였으나, 우수한 수준이라 하기는 어려움(가격을 감안하면 양호함/Celestron UpClose 시리즈보다는 훨씬 우수함).
- 아이릴리프는 안경을 써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긴 편.
- 시야도 충분히 넓음(겉보기시야 66도)).
- 초점 조절 노브는 작동은 이상이 없지만 돌리는 느낌이 부드럽지는 않음.
- 구경 대비 매우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남.
- 프리즘 고정부의 내구성이 낮아 광축이 쉽게 틀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중심상의 선명도는 양호함(각분해능은 10초 미만으로 보이지만, 정확히 측정하지 않았음). 중심에서 약 50% 정도까지는 제법 선명함.
- 주변상은 BW22 8x32와 비슷한 수준.
- 표창형 왜곡은 다소 심한 편으로 직선 형태의 사물이 많은 풍경에는 적합하지 않음. 숲이나 천체 관측에는 큰 지장 없음.
- 내부 산란광은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야 내의 밝기 차이가 매우 큰 경우(해질 무렵 밝은 하늘과 그늘진 지면이 함께 보이는 때) 밝은 쪽의 반대편에 산란광이 보임. BW22 8x32와 비슷한 수준임.
- 62~63mm에 이르는 실구경과 양호한 코팅 덕에 상이 무척 밝음.
- 목성은 4대 위성이 쉽고 명료하게 식별되며, 궤도 운동 관측을 하는 용도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줌. 목성 본체는 원형으로 보임. 표면의 줄무늬는 관측 불가. 토성은 타원형으로 보임. 금성은 위상 식별 가능.
- 극한등급은 솔로몬 EL 10x56보다 확실히 뛰어남. 유효 구경이 크고 배율도 높아서 딥스카이 관측에는 훨씬 탁월한 성능을 보여줌.
- 무게 중심은 약간 앞쪽으로 쏠려 있어, 손으로 들고 초점을 잡기가 약간 불편함.
- 색수차는 보이지만, 심하지 않음. 천체 관측을 할 때에는 거의 불편함을 주지 않을 정도임.
- 코팅이 다르게 적용된 동일 기종에 대한 자세한 리뷰 : http://alpha-lyrae.co.uk/2015/07/04/opticron-oregon-15x70-binoculars-review/
- 저렴한 대규경 쌍안경으로 천체 관측용으로는 매우 적합.
- 가격 대비 충실한 수준의 광학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천.
사진 1. 녹색 빛이 도는 대물렌즈 코팅
사진 2. 청녹색을 띠는 프리즘 코팅과 잡광 차단을 위한 차폐막(baffle)
사진 3. 접안렌즈 쪽 코팅
사진 4. 접안렌즈 쪽에서 바라본 모습. 대물렌즈 쪽에서 강한 빛을 비추었지만, 내부반사는 심하지 않은 수준.
사진 5. 접안부의 고무는 접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