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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울트라PC 15U480는 2018년에 생산된 노트북 PC입니다. 

꽤 널리 쓰이는 제품인만큼 여러 변종이 있고 사양도 다양합니다. 

이들 가운데 15U480-GA56K의 확장성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마도 다른 15U480 모델도 CPU나 메모리, 저장장치, 외장 비디오카드 지원 정도의 차이만 있으므로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U480-GA56K 모델은 인텔의 i5-8250U CPU와 SATA3 방식의 M.2 SSD, 8GB의 DDR4-2400 메모리를 장착한 상태로 출하합니다. 이 가운데 SSD와 메모리는 교체가 가능합니다. 


우선 하판을 열고 촬영한 메인보드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하판은 노트북 아래의 볼트 9개만 열면 분해됩니다. 


20230923_125529.jpg


상단에 메인보드가 있고 하단 왼쪽에는 2.5인치 규격의 HDD/SDD를 장착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오른쪽에는 충전지가 있습니다. 메모리 소켓은 DDR4 방식의 소켓이 2개 있고, M.2 SSD 소켓도 있습니다. 

교체나 확장이 가능한 부품은 메모리, SSD, HDD 정도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2.5인치 규격 HDD/SDD

사진의 왼쪽 하단에 있는 하얀 공간이 2.5인치 규격 HDD/SDD를 장착하는 공간입니다. HDD 고정을 위한 가이드 2개(흰 부분의 아래위에 있는 2개의 긴 검정 물체)와 전원, 자료전송을 위한 단자는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여기에는 SATA 방식(SATA3까지 지원)의 2.5인치 규격, 두께는 7mm, 9mm인 HDD/SDD 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두께가 1cm가 넘는 극소수의 HDD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2.5인치 규격 HDD 설치가 가능합니다. 

20230923_125745.jpg


2) 메모리

​​​​​​​메모리 설치 소켓은 2개가 있습니다. DDR4 SODIMM으로 노트북용 표준 규격입니다. 지원 사양이나 속도, 용량은 CPU에 따라 달라지는데, i5-8250U CPU는 최대 32GB의 용량과 PC-2400(PC4-19200)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DDR4-3200도 설치는 가능합니다만, 속도는 DDR4-2400으로 작동합니다.

20230923_125752.jpg


3) M.2 SSD

M.2 SSD는 요즘 주로 사용되는 저장장치입니다. 15U480에는 기본으로 SATA3 방식의 M.2 SSD가 설치되어 있지만, NVME 방식의 SSD도 지원합니다. 지원 규격은 SATA는 SATA3까지, NVME는 PCI-e 3.0x2까지입니다. 최신 NVME SSD들은 대부분 PCI-e 3.0x2를 지원하므로, 호환성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길이는 2280 규격만 지원합니다.  

20230923_125554.jpg

NVME SSD의 경우 요즘 나오는 장치의 최대속도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SATA 방식보다는 훨씬 빠르게 작동합니다. 읽기/쓰기 속도 실측을 하면 SATA는 약 550MB/s, NVME는 약 1800MB/s까지의 속도가 나옵니다.



요약하자면, LG 15U480 노트북은, 

- 1개의 2.5인치 규격 HDD/SDD(두께 7mm, 9mm, SATA3 인터페이스를 지원)

- 2개의 노트북용 DDR4 규격 메모리(2개 슬롯 합해서 최대 32GB, 최대 DDR-2400 속도로 작동)

- 1개의 M.2 2280 SSD(SATA3, PCIe 3.0x2 지원)

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업그레이드 전 바이오스는 최신으로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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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순종최수종 2024.07.07 09:22
    안녕하세요. 게시물 잘 봤습니다. 저도 동일한 방식으로 노트북 부품 업글을 시도했는데요. 작성자님께서 사용하신 NVME와 동일한 제품으로 넣었는데, USB에서는 인식해서 마이그레이션도 완료했는데, 보드에 부착하면 BIOS가 인식을 못하더라구요. BIOS 업글이 필요한건가요?? 그리고 업글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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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환 2024.07.07 19:56
    안녕하세요.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LG Update Center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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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순종최수종 2024.07.07 22:25
    안녕하세요. LG update center가 없어서 lg DnA Center Plus 통해서 업데이트 했는데 bios만 업데이트가 안되더라구요..<br>그래서 일단 나머지는 다 최신으로 업데이트 한 상태로 다시 마이그레이션해서 시도했는데<br>0x000000e 블루스크린 에러가 나오네요 ㅠㅠ<div>서비스센터 연락하니까 nvme 용량 문제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혹시 몇기가 짜리로 진행하셨나여??</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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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환 2024.07.09 16:22
    2TB 모델을 썼습니다.
    같은 기종의 노트북이면 업데이트도 같은 소프트웨어를 쓸 텐데요. 조금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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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순종최수종 2024.07.09 18:19
    그러니까말이죠.... 그래서 일단 AS센터 가서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진행 후에 설치해볼 생각입니다. 답글 친절하게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하고 돌아와서 답글 또 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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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순종최수종 2024.07.12 10:48
    서비스센터에서 업그레이드 진행했는데도 cmos에서 부팅 순서 바꾸는데에는 뜨는데 부팅하면 역시 인식을 못하더라구요.... 기사님 말로는 윈도우 설치를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이그레이션 하면 그럴 필요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윈도우 설치를 한다면 마이그레이션 의미가 없어지니... 작성자님께서는 마이그레이션만 해도 부팅 인식이 잘 되셨었나요??
  • profile
    창환 2024.07.13 16:24

    SATA에서 PCI-E로 인터페이스가 바뀌는지라 운영체제 재설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필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운영체제는 새로 설치했습니다.

  • ?
    김뿌뿌 2025.05.12 08:03
    지나가는 나그네인데유,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지만...
    bios 또는 uefi 모드로, csm을 꺼놓으면 정상 부팅될 수있어요.
  • ?
    쭌쭌이 2024.12.30 14:39
    엘지 업데이트 센터 깔아서 들어가봤는데 따로 바이오스는 없고 드라이버들만 업데이트가 있는데 이미 최신버전이라 안뜨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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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환 2024.12.30 16:34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건 A/S 센터에서 확인해 보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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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넷유비쿼터스 NEXT-425U3는 2.5인치 SATA 방식 HDD 또는 SSD에 쓸 수 있는 외장하드디스크 케이스입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가볍고, USB 3.0을 지원하므로 빠르게 자료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제품 외관 및 사양은 아래 제조사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디자인은 예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제품 컨셉에 맞게 실용적입니다. 

 

http://www.ez-net.co.kr/new_2012/product/view.php?cid=2&sid=11&q=&seq=541&page=&q=&PHPSESSID=3da5d47653ec2a262ff8e9f000f042cb

 

요약을 하면, 

 

- 지원 장치 : 2.5인치 HDD, SDD

- 지원 규격 : SATA-1/2/3

- 연결 방식 : USB 3.0

- 구성 : 본체, 설명서

- 특징
   * 플라스틱 재질

   * 하드디스크 설치/분리 시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음.

   * 분리형 어댑터 : 외부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면 3.5인치 HDD나 광학드라이브 장치(예: DVD-ROM Drive) 같은 기기에도 붙여 쓸 수 있음. 

   * USB 연결선이 제품에 붙어 있지만 다소 가는 편임. 

 

가장 큰 특징은 하드디스크 설치가 매우 간편하고, 플라스틱 케이스와 USB-SATA 변환 어댑터를 분리할 수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덮개에는 스폰지가 붙어 있어서 HDD를 설치했을 때 흔들리지 않고 잘 고정됩니다. 

 

PC에 연결하면, 윈도우 8.1 이상에서는  'USB to ATA/ATAPI Bridge'라는 이름으로 연결됩니다. UASP(USB Attached SCSI Protocol)도 당연히 지원하고요.  

 

mark.png

 

이 테스트 결과는 WesternDigital의 500GB HDD(WD5000LPVX)를 연결해서 실험한 결과입니다. 이 HDD는 연속 쓰기 속도가 대략 80MB/S 후반~90MB/S 초반입니다. 실측결과는 77MB/S로 나왔는데, 속도가 가장 빠르게 나오는 HDD의 최외곽부는 아니지만, 빠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다른 평범한 외장하드디스크에 비하여 느린 편입니다(최근 1~2년 이내에 생산된 하드디스크는 쓴다면 80MB 후반~90MB 초반의 속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12KB 이하 랜덤 읽기/쓰기 속도는 양호합니다.  

 

결론은 하드디스크를 자주 교체하거나, 2.5인치 이외의 다른 장치와 함께 써야할 때에는 적당한 기기라는 것입니다. 다만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느리므로 전송속도가 우선되는 곳에는 다소 불리하며, 태블릿PC 같은 저전력기기에서는 전원 공급 문제로 USB 3.0 모드가 정상적으로 적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때는 USB 2.0으로만 써야해서 상당한 속도 저하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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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7/8/8.1를 쓰다 Windows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면, 업그레이드 작업 마지막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오류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Windows 10 로그인 화면에서 키보드와 마우스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현상인데요, 설치는 끝났지만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이 오류는 보통 USB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생깁니다

 

 

IMG_1373.JPG

< 업그레이드 작업이 끝난 후, Windows 10에 처음으로 로그인하려는 시점에서 키보드가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

 

원인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메인보드의 USB 드라이버를 정상적으로 설치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마우스, 키보드 뿐만 아니라 USB 드라이버 같은 모든 USB 장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MG_1385.JPG

< PS/2 방식의 키보드를 연결해서 로그인을 한 다음 확인해보면, USB 장치 드라이버에 모두 경고 표시가 붙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은 일단 PC를 끈 다음(본체의 전원 버튼을 눌러 강제로 꺼야합니다), PS/2 방식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여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정상적으로 쓸 수 있으므로 Windows 10에 정상적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고, USB 드라이버를 새로 설치해주는 방식으로 USB 장치를 쓰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USB 드라이버는 메인보드/메인보드 칩셋(대부분 인텔/AMD)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칩셋 드라이버를 쓰면 됩니다. USB 장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면 다시 USB 방식의 키보드/마우스를 아무 이상 없이 쓸 수 있습니다. 

 

FullSizeRender.jpg

< PS/2 방식의 키보드.마우스를 연결하는 단자 >

 

다만 이 해결 방법은 PS/2 단자가 없는 PC에서는 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는데요, 최근의 소형 PC에는 PS/2 단자가 생략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때에는 마땅한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하늘
2015.10.17 14:43

Cloud bow와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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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bow.jpg

 

사진 왼쪽에 보이는 밝은 띠가 Cloud Bow, 오른쪽 가운데의 동그란 빛무리가 Glow입니다. Glow는 태양의 정 반대편에 비교적 균일한 크기의 구름(안개) 입자가 있을 때 볼 수 있습니다. cloud bow는 전체 모양은 윈형이지만, 사진에는 일부만 찍혀 있습니다. 

 

glow는 발생 원리는 몇 가지의 이론이 있을 뿐, 분명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비행기나 높은 산에서 조건이 맞을 때 관찰할 수 있고, 빛덩이의 크기는 물방울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glow.jpg

 

이 사진은 다른 날 촬영한 glory입니다. 색상이 조금 더 짙고 크기가 컸습니다(촬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사진과 직접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가장 가운데의 점을 빼면 색깔이 있는 띠가 3번 정도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아래 사진은 빨간색 영역만 표시한 것인데, 조금 더 뚜렷합니다.  

 

glory_red.jpg

 

* 참고 자료 

- 위키백과 : https://en.wikipedia.org/wiki/Glory_(optical_phenomenon)

- Atmospheric Optics : http://www.atoptics.co.uk/droplets/glofeat.htm

 


하늘
2015.06.27 16:30

하늘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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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그림자는 월식 때 가장 잘 볼 수 있지만, 맑은 날이면 굳이 월식이 아니라도 지구가 드리우는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 해가 뜰 무렵이나 해가 지고 얼마간, 해가 뜨거나 지는 방향의 반대편을 보면 지평선 혹은 수평선 주변에 어두운 때 모양이 나타나는데 바로 그것이 바로 지구의 그림자입니다.  

 

earthshadow0.jpg

 

사진은 1월 무렵 제주에서 일몰 직후에 동쪽 하늘을 촬영한 사진이네요, 수평선 바로 위의 다소 어두운 부분이 지구의 그림자입니다. 수평선 부근에만 나타나므로, 사방이 트인 곳이어야 볼 수 있습니다. 

 

earthshadow.jpg

 

대기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해가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햇빛이 땅에 조금씩 가려집니다. 그러면 땅의 그림자가 점차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데, 이것이 대기에 드리워지면 사진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prin.png

 

 


컴퓨터
2015.03.21 14:00

SD, MicroSD 카드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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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jpg


현재 사용 중인 몇 가지 SD 카드의 성능을 측정해 봤습니다.

시험 대상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이크로 SD 카드(microSD) >

1. SanDisk SDHC 16GB(class 4) : 샌디스크의 보급형 마이크로SD 카드입니다.

2. 삼성전자 SDHC Essential 32GB(class 10) : 삼성전자의 보급형 마이크로SD 카드로, 현재(2015년)의 마이크로SD 카드 제품군이 나오기 이전의 제품군입니다. 아마도 TLC 메모리를 쓰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삼성전자 SDHC EVO 32GB(UHS-1/class 10) : 삼성전자에서 지난해(2014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제품군입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겨냥해 만든 제품으로 제법 빠른 읽기속도(최대 48MB/s)를 보여줍니다. TLC 메모리입니다.

4. SanDisk Extream UHS-1 64GB(UHS-1/class 10) : 샌디스크의 중고급형 제품입니다. MLC를 써서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고, 최대 45MB/s의 읽기/쓰기 성능을 보장합니다. 제품 외관은 상위 모델인 익스트림 플러스(Extream Plus) 제품군과 매우 비슷합니다.


< 일반 SD 카드(SD) >

1. SanDisk SDHC 16GB(class 4) : 샌디스크의 보급형 SD 카드입니다. TLC 메모리를 씁니다.

2. 칩스뱅크 SDHC 16GB(class 10) : (주)칩스뱅크의 SD 카드입니다. 현재 단종된 제품으로 도시바(toshiba) 사의 메모리를 씁니다. 여기에 테스트한 제품 중엔 가장 오래 전에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3. SanDisk Ultra SDHC 16GB(UHS-1/class 10) : 샌디스크의 중급형 SD 카드입니다. 최대 40MB/s의 읽기 성능을 보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능 테스트는 Crystal DiskMark 3.0.3 버전으로 100MB 의 자료를 5회씩 읽고 쓰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카드 리더기는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는 것을 썼는데,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읽기는 약 27MB/s, 쓰기는 30MB/s 이상은 처리를 못 합니다. 따라서 테스트에 사용한 일부 제품의 성능을 충분히 측정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보기 바랍니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사용률은 테스트 시점에서 사용 중인 용량입니다. 아무래도 사용률이 높으면 테스트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perf.png


마이크로 SD 카드와 일반 SD 카드를 통틀어 삼성전자 SDHC EVO 32GB 제품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 정도 성능이면 대부분의 USB 2.0 기반 휴대용 메모리보다 성능이 훨씬 좋은 수준입니다(특히 4KB 읽기/쓰기 성능). 그 다음은 SanDisk Extream UHS-1 64GB인데, 삼성전자 EVO 제품과 비슷하지만, 4KB 자료의 처리 속도가 느립니다. 다만 2/3 정도를 사용한 상태에서 측정한 값이므로 약간 불리한 조건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SanDisk Ultra SDHC 16GB인데, 대용량 파일의 연속읽기 성능은 양호하지만, 작은 파일의 읽기/쓰기 성능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만약 작은 크기의 파일을 자주 처리해야 하는 작업이라면, 상당히 답답한 느낌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참고로 1~3위 제품은 모두 UHS-1 규격이며, 시험에 사용한 카드 리더기의 성능 한계로 읽기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1~3위 제품은 고성능 카드리더기를 쓰면 더욱 높은 읽기/쓰기 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제품은 삼성전자 SDHC EVO 32GB 제품이었습니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1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대 성능 면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TLC라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대용량 자료를 지속적으로 기록해야 하는 장치(예: 차량용 블랙박스, CCTV)에서는 수명이 짧아질 수 있지만, 일상 용도로 쓰기에는 성능과 가격에서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일반 SD카드의 성능이 마이크로 SD 카드에 비해 특별히 뛰어나진 않다는 점입니다. 활용도를 감안한다면,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마이크로 SD 카드가 용도가 제한적인 일반 SD 카드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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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간혹 아무런 알림 거리가 없는 상황에서 알림음이 계속 들릴 때가 있습니다. 특별한 소프트웨어 결함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현상이 생긴다면, NFC 설정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통카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 NFC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 NFC 연결 기능이 있는 카메라처럼 광범위하게 NFC 장치를 쓰고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이들 장치를 계속 인식하면서 알림음을 내게 됩니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 케이스에는 신용카드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달린 것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신용카드를 NFC 기기로 인식하면서 알림음이 많이 울리죠.


nfc.jpg

< 신용카드의 IC 회로 : 스마트폰의 NFC 장치는 신용카드나 교통카드의 IC 회로와도 반응합니다. >


원치않는 NFC 알림을을 끄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변에 있는 쓰지 않는 NFC 관련 기기를 없애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NFC 장치를 모두 없애는 건 어렵습니다. 당장 교통카드나 신용카드가 문제가 되지만, 이런 것은 어떻게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정리할 수는 없겠지요. 


두번째 방법은 스마트폰에 있는 NFC 기능의 설정을 바꾸는 것입니다. 방법은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약간 다르지만, NFC 태그 관련 기능을 끄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nfc2.png

<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NFC 관련 설정(안드로이드 4.4.2) >


NFC 설정을 바꾸려면 환경설정으로 가면 됩니다.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은 NFC 기능을 끄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NFC 관련 알림음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NFC 기능을 써야한다면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요. 두 번째 방법은 NFC 세부 설정에서 '태그/기기 연결'을 끄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알림음은 차단이 됩니다만, 이렇게 해도 알림음이 계속 난다면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이나 'S Beam' 기능도 끄면 됩니다. 


NFC 알림 외에도 스마트폰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원치 않는 작동을 하면서 부작용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된 '스마트 스테이' 기능은 원래 화면을 보고 있는 동안 LCD가 꺼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기능이지만, 오작동으로 화면을 보고 있지 않아도 화면을 계속 켜져 있는 상태로 만들기도 합니다. 애초에 이런 식의 오작동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끄거나 설정을 바꾸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2015.03.01 15:41

Xming 해상도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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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ing은 putty 같은 프로그램으로 리눅스/유닉스 기반의 PC에 접속하여 작업을 할 때 X11 그래픽 횐경을 쓸 수 있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기본 설정으로 써도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지만, 최근 출시되는 고해상도 모니터와 함께 쓸 때에는 글자가 너무 작게 표시가 되어 쓰기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윈도우 7/8 이상의 버전에서 고해상도 모니터에서 확대 기능을 쓸 때 그러하지요.


이 때에는 Xming의 해상도 설정 기능을 쓰면 되는데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Xming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옵션으로 해상도 지정만 해 주면 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Xming.exe :0 -clipboard -multiwindow -dpi 108 -ac -lesspointer


프로그램 실행 옵션에서 빨갛게 표시한 내용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숫자는 자신의 모니터에 맞게 조절을 해주면 되는데, 13인치의 FullHD 해상도(1920*1080) 모니터에서는 108~120 정도면 쓰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글자도 커집니다. 


윈도우에서는 바로가기 아이콘의 속성에서 '바로가기' 탭의 '대상'에 적어주면 됩니다. 


xming.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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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잘 쓰던 프로그램에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오류가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때때로 사용 중인 프로그램끼리 충돌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있는데요. 


만약 PDF를 열러보는 프로그램인 어도비 리더(Adobe Reader)의 화면이 틀어지거나, 프로그램 개발 도구인 MS의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자꾸 오류가 생긴다면 사용 중인 백신 프로그램의 오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명 백신 중에 하나인 Kaspersky 사에서 만든 백신의 일부 버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어도비 리더 프로그램의 메뉴가 없어지고, 제목표시줄이 사라진다거나, 비쥬얼 스튜디오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에 디자인 모드에서 픽처박스와 같은 일부 컨트롤을 클릭하면 이유없이 프로그램 작동이 멈추는 현상이 생깁니다. 또 프로그램 설치/실행 중에 DLL 등록에 실패했다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거나, 멀쩡한 프로그램이 갑자기 멈추고, 예상치 못한 형태로 작동을 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reader_err.jpg

< Adobe Reader 프로그램의 제목표시줄이 사라진 사례. PC에 따라 메뉴바가 사라지거나 화면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


vs2013.jpg

< Visual Studio .Net 계열의 프로그램에서 디자인 모드에서 작동을 멈춘 사례. Picture Box를 비롯한 컨테이너 계열의 컨트롤을 클릭하면 갑자기 프로그램이 멈추는 문제가 생깁니다. >


이 문제는 카스퍼스키 백신 제품군 가운데 버전 15.0.0.463(b) 버전에서 발생합니다. 백신 프로그램의 버그로 해당 버전을 쓰지 않거나, 버그가 해결된 다른 버전을 쓰는 것 외에는 마땅한 해결방법이 없지요. 


aa.PNG

< 각종 오류를 일으키는 Kaspersky 안티바이러스 15.0.0.463(b) 버전. 이 버전을 쓰고 있다면 최신 버전으로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한다. >


현재 카스퍼스키 백신은 2015년 2월 24일을 기준으로 최신 버전은 한글판은 15.0.1.415, 영문 버전은 15.0.2.361까지 나와있는 상태인데, 이 버전에서는 해당 버그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버전은 제품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 다운로드 페이지로 가면 받을 수 있고요. 새 버전을 설치한 다음에는 앞에서 설명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글 버전은 Kaspersky 한국 판매사인 KLTEC 홈페이지의 체험판 다운로드 페이지(http://shop.kltec.kr/download/download_kaspersky.html )에서는 신 버전인 15.0.1.415를 받을 수 있지만, 카스퍼스키 한국어 페이지의 최신버전 다운로드 페이지(http://www.kaspersky.co.kr/updates/home-security/anti-virus )에서는 여전히 버그투성이인 15.0.0.463(b)로 연결이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카스퍼스키 백신 사용자 중에 자주 쓰는 프로그램들이 종종 오류를 일으킨다면, 백신 오류일 가능성이 있으니 버전 확인 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사용기
2013.11.17 15:48

소니 MDR-EX15AP 이어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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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EX15AP은 소니에서 만든 스마트폰, 타블렛용 이어폰입니다. 리모콘과 마이크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스마트 기기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은 2013년 11월 기준 18000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PB170483.JPG 

▲ 그냥 이렇게 생긴 제품입니다.


이 이어폰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소니 홈페이지의 제품 안내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sony.co.in/product/mdr-ex15ap


이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으로 크기가 다른 3쌍의 실리콘 재질 이어팁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어폰 잭은 금 도금이 되어 있고요, 색상은 검정색과 하얀색 두 종류입니다. 리모콘 버튼은 하나가 있고 마이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작은 돌기가 있어서 눈으로 보지 않고도 왼쪽, 오른쪽 구분이 가능합니다. 


성능은..

이어폰 음질은 매우 안 좋습니다. 저가형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무명의 5,000원대 이어폰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음의 해상도가 너무 낮아서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그냥 소리가 나는구나 정도.. 커널형으로 차음성은 음질에 비하면 좋은 편에 속하는데, 이름없는 회사의 5,000원짜리 커널형 보다는 차음성이 좋습니다.

마이크의 품질은 평범한 편으로 보통의 이어폰형 헤드셋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입니다. 5000원짜리의 음질과 12000원짜리의 마무리입니다. 이걸 10000~15000원 사이에 팔았다면 음질은 아쉽지만, 그냥 그러저럭이란 평가를 할 수 있었겠지만, 18000원은 비쌉니다. 성능에 비해 비싼 편으로, 소니를 아주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 제품을 살 이유가 없습니다. 이걸 사느니 그냥 길거리에서 아무거나 고르는 게 경제적이죠. 


* 부가 기능으로 소니에서 만든 SmartKey 앱으로 버튼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줄은 생김새에 비해 덜 꼬이고 이어팁은 고정이 단단히 되어서 잃어버릴 염려가 적은 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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