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004 Q2 (Machholz) 혜성은 2005년에 근일점을 지나간 혜성입니다.
가장 밝을 때에는 4등급 정도로 맨 눈으로도 희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05년 1월 14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혜성이 가장 밝을 때이고 하늘 상태가 나쁘지 않은 곳에서는 맨 눈으로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사래 사진의 촬영은 캐논(Canon)에서 만든 고급형 자동 카메라인 Powershot G1으로 찍었습니다. 이 사진기에는 새끼 손가락 손톱만한 크기의 작은 CCD가 달려 있고, 망원경 없이 사진기만 삼각대에 고정해 놓고 찍었으므로 화질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감도 400에 노출은 16초, 조리개는 F2, Raw 형식으로 찍은 다음 여러 장을 합성해서 얻은 사진입니다. 촬영지도 대구광역시에서 멀지 않은 농촌 지역이라 광해도 조금 있었습니다. 성능이 뛰어나지 않은 자동 카메라로는 이 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구나 정도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좀생이별 근처를 지나는 혜성
혜성 부분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