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종교
2009.08.12 04:03

신에 관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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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이 세계에는 신을 믿는 수많은 사람들과 신을 믿지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로인해 신이라는 말과 뜻이 도처에서 넘쳐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세계를 설명하면서 '신'이라는 낱말이나 개념을 쓸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구태여 필요하지 않은 개념을 억지로 만들어서 그것이 있느니 없느니하는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필요가 있을까요.
믿을 사람은 믿고 믿기 싫은 사람은 믿지 않으면 됩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신'은 분명 존재하지만,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신'이란 없을 수도 있고, 설령 있다 하더라도 귀찮고 번잡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리처드 도킨스가 쓴 '만들어진 신'이란 책을 구해놓고도 다른 일을 하느라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책을 펴 봐야겠군요. 그나저나 '이기적 유전자'와 '확장된 표현형'은 언제쯤 제대로 된 번역본이 나올까요. 지금도 번역서가 나와있긴 하지만 번역에 많은 문제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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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진영 2012.11.05 04:59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은 선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선한 삶이 있을 것이고 악한 삶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들을 심판하시는 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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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환 2012.11.10 16:54

    신에 대한 믿음이 타인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다면 나쁘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그러할지라도 신에 대한 믿음이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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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 Y 2018.12.01 17:14

    기준이 없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 지나는 길에 한 말씀 드립니다.
    우리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할 때 또 다른 세계가 있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사람 세계에서는 이해 되지 않는 현상을 고차원 적인 일로 이해하곤 합니다.
    "신이 있다 없다"라는 말보다는 차원이 높은 4차원 또는 그 위의 5차원이 있을 거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논하는 것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개미가 존재하는 차원에서는 분명 우리는 그들의 신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개미처럼 바라보고 있는 차원이 다른, 우리가 신으로 이해하고 있는
    영물들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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