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채
영문 이름: Uniflower Swisscen-taury
학명: Rhaponticum uniflorum (L.) DC.
분류: 국화과
-참고: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뻐꾹채는 5월경 꽃이 피기 시작하며 8월~9월 사이에 열매가 맺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씨를 심으면 첫 해에는 꽃이 피지 않고 두째해부터 꽃이 핍니다.
늦은 봄 엉겅퀴와 미슷한 꽃이 피는데, 빨강 또는 분홍색을 띠며, 지름이 6~9cm 정도로 크기가 큰 편입니다.
국내 전역에 분포하며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인적이 드문 곳에 가야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 어린 잎은 나물로 쓰고 뿌리는 약재(한방에서는 누로漏蘆라고 부릅니다.)로 쓰기도 합니다.
1. 씨앗
씨앗은 누런 색을 띠며 길이는 5mm 정도 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씨앗 위에는 솜털이 달려 있어 바람에 쉽게 날아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을에 거두어 이듬해 봄에 심으면 싹이 납니다.
사진의 씨앗은 2008년 가을, 강화도에서 채취하였습니다.
2. 첫해의 싹
씨를 심으면 여느 쌍떡잎 식물처럼 두 장의 떡잎이 달린 싹이 틉니다. 떡잎이 땅에 바짝 불어 있기는 하지만, 싹만 보고는 뻐꾹채인지 다른 식물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처음 나는 잎은 다 자란 뻐꾹채의 잎과는 모양도 많이 다릅니다.
막 올라온 싹입니다. 지면 가까이에 두 장의 떡잎이 있습니다.
첫번째 본잎이 나왔습니다.
떡잎이 마르고 본잎만 석 장이 자랐습니다. 잎사귀 모양으로는 뻐꾹채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조금 더 자란 모습입니다.
본잎이 4~5장 정도 난 후에 뻐꾹채인지 알아 볼 수 있는 모양의 잎사귀가 나옵니다. 첫 해에는 꽃이 피지 않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직 어린 때라 크기가 작습니다.
첫해 여름의 뻐꾹채
3. 2년째의 싹
심은 지 2년이 지나고 돋는 싹은 첫해의 것과 모습이 다릅니다. 두번째 해부터는 여러장의 작은 잎사귀가 솜털에 싸인 모습으로 땅을 뚫고 올라옵니다. 굵기도 제법 굵어서 새끼 손가락 정도 됩니다. 자라면서 잎사귀가 바깥으로 조금씩 벌어집니다.
막 돋은 싹입니다. 부트러운 솜털로 덮여 있습니다.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나면 잎이 조금씩 벌어집니다.
...(이 다음의 모습은 심어놓은 뻐꾹채가 자라는 것을 보아 가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