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2015.10.17 14:43

Cloud bow와 Glory

조회 수 49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loudbow.jpg

 

사진 왼쪽에 보이는 밝은 띠가 Cloud Bow, 오른쪽 가운데의 동그란 빛무리가 Glow입니다. Glow는 태양의 정 반대편에 비교적 균일한 크기의 구름(안개) 입자가 있을 때 볼 수 있습니다. cloud bow는 전체 모양은 윈형이지만, 사진에는 일부만 찍혀 있습니다. 

 

glow는 발생 원리는 몇 가지의 이론이 있을 뿐, 분명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비행기나 높은 산에서 조건이 맞을 때 관찰할 수 있고, 빛덩이의 크기는 물방울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glow.jpg

 

이 사진은 다른 날 촬영한 glory입니다. 색상이 조금 더 짙고 크기가 컸습니다(촬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사진과 직접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가장 가운데의 점을 빼면 색깔이 있는 띠가 3번 정도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아래 사진은 빨간색 영역만 표시한 것인데, 조금 더 뚜렷합니다.  

 

glory_red.jpg

 

* 참고 자료 

- 위키백과 : https://en.wikipedia.org/wiki/Glory_(optical_phenomenon)

- Atmospheric Optics : http://www.atoptics.co.uk/droplets/glofeat.htm

 


하늘
2015.06.27 16:30

하늘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

조회 수 8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구의 그림자는 월식 때 가장 잘 볼 수 있지만, 맑은 날이면 굳이 월식이 아니라도 지구가 드리우는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맑은 날 해가 뜰 무렵이나 해가 지고 얼마간, 해가 뜨거나 지는 방향의 반대편을 보면 지평선 혹은 수평선 주변에 어두운 때 모양이 나타나는데 바로 그것이 바로 지구의 그림자입니다.  

 

earthshadow0.jpg

 

사진은 1월 무렵 제주에서 일몰 직후에 동쪽 하늘을 촬영한 사진이네요, 수평선 바로 위의 다소 어두운 부분이 지구의 그림자입니다. 수평선 부근에만 나타나므로, 사방이 트인 곳이어야 볼 수 있습니다. 

 

earthshadow.jpg

 

대기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해가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햇빛이 땅에 조금씩 가려집니다. 그러면 땅의 그림자가 점차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데, 이것이 대기에 드리워지면 사진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prin.png

 

 


하늘
2010.01.23 10:17

태양-기상자원지도

조회 수 725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solar_thumb.jpg 



이 지도는 국립기상연구원에서 발표한 태양-기상자원지도에 일반 지도를 겹친 지도입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지도는 연누적 일사량을 지명 표시 없이 색으로만 칠해 놓아서 어느 지역이 일사량이 많고 어느 지역이 적은지 빠르게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지도는 일사량 지도에 일반 지도를 겹쳐 놓아서 조금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해상도가 높은 큰 지도는 첨부파일로 받으시면 됩니다. 


큰 그림 받기 http://blueedu.dothome.co.kr/xe/?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7970&sid=e9ccb939968b15d7651c23114eeaecc5


이 지도에서 사용한 일사량 지도는 2010년 1월 20일, 국립기상연구원에서 발표한 연누적 일사량 지도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8년 5월에서 2009년 4월까지의 관측자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고(평균 기후를 나타내기에는 기간이 많이 짧은 편입니다. 추후 보완해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네모칸은 가로, 세로 4km의 지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울릉도와 독도는 이번 자원 지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지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http://web.kma.go.kr/notify/focus/list.jsp?bid=focus&mode=view&num=116).


배경으로 쓰고 있는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여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도에서 남한 부분만을 잘라낸 것입니다.

*기상청에서는 태양-기상자원지도와 함께 풍력-기상자원지도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고, 원본 지도도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기상자원지도 홈페이지  http://resources.nimr.go.kr/





조회 수 68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00_7200.JPG

▲ 2009년 11월 26일에 생긴 짙은 안개. 시정은 약 300m 정도로 추정됩니다. (촬영장소는 경북 고령)


지난 2009년 11월 26일에는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공항이 마비되고 교통 흐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exp.gif 

▲ 2009년 11월 26일 9시 33분의 합성 영상(기상청)


지상의 넓은 면적에 발생한 짙은 안개는 위성 영상에도 나타납니다. 위의 영상은 2009년 11월 25일 오전 9시 33분에 촬영한 영상입니다. 합성영상으로 가시광 영상은 붉은색으로, 적외선 영상은 푸른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개는 고도가 낮고 온도가 높은 편이라서 적외선 영상으로는 관측하기 어렵습니다. 가시광선으로 찍은 영상에는 잘 나타나는 편인데, 위의 그림에서는 연두색, 하늘색으로 표시해 둔 부분이 안개가 낀 영역입니다.


연두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은 지상에서 생긴 안개인데, 골짜기를 따라 퍼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상에서 주로 생기는 복사 안개의 경우, 두께가 얇기 때문에 높은 고도까지 상승하지 못하고 낮은 골짜기에서만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지상에서 생긴 안개는 위성영상에서는 시간에 따른 위치의 이동이 거의 없고, 낮이 되면서 안개가 옅어짐에 따라 면적이 좁아지고 색이 연해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를 해 둔 곳은 이 글의 첫머리에 있는 사진을 촬영한 곳입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처럼 보입니다. 아래에 있는 두 장의 사진도 같은 곳에서 찍었습니다.


100_7202.JPG 

▲ 안개로 인해 바닥이 젖은 옥상


100_7203.JPG ▲ 안개가 낀 거리


하늘색으로 표시를 해 둔 곳은 해상 안개가 낀 곳입니다. 차가운 바다 위로 습기를 많이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지나갈 때 주로 생깁니다(이류안개). 이렇게 생긴 해무는 두껍고 발생 범위가 넓습니다. 지속 시간도 길어서 며칠씩 안개가 유지되기도 합니다. 바다 안개는 합성 영상에서 아주 붉게 나타나며,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이동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넓은 면적을 덮고 있다가 낮이 되면 사라지기도 하며 해질 무렵에 갑자기 생성되기도 합니다. 위의 영상에서 서해 바다 가운데에 있는 안개는 안개에 이어진 낮은 구름과 함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해상의 안개는 해풍과 함께 해안가에 밀려들기도 합니다.


M20091125.gif 

▲ 11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3분까지의 합성 영상


이 영상은 2009년 11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3분까지(한국시 기준)의 합성영상을 동영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육상의 안개는 12시 이후, 기온이 높아지면서 급격히 소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복사안개이기 때문에 기온이 높아지면 안개가 빠르게 흩어집니다. 그러나 해상의 안개는 대낮에도 소산이 심하지 않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더 넓어지기도 합니다. 이는 해상 안개의 생성에는 해수의 온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위성 사진은 같은 날 오후 1시 45분에 찍은 Aqua/MODIS 위성 사진입니다. 경북 내륙 지역에 남아 있는 복사 안개와 새만금 지구 앞바다에 있는 바다 안개입니다.


     fog1.jpg 

▲ 경북 내륙 지역의 산골짜기를 따라 퍼져 있는 짙은 복사 안개. 사진 아래쪽 가운데의 회색 부분은 대구 광역시


fog2.jpg 

▲ 변산반도 앞바다에 있는 바다 안개


하늘
2010.01.06 12:11

눈에 덮인 한반도(위성 사진)

조회 수 950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snowkr.jpg ▲Terra/MODIS 위성이 촬영한 한반도(2010년 1월 5일 11시 15분)

지난 4일 전국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저기압이 잘 발달한 덕에 평소 눈을 보기 어려운 지역인 영남 남부 지역에도 눈이 쌓일 정도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폭설 다음 날인 2010년 1월 5일 11시 15분(한국시 기준)에 약 700km 상공에서 찍은 한반도의 모습입니다. 미항공우주국 소속의 지구관측 위성인 MODIS(이 위성 체계는 Terra와 Aqua, 2개의 위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성이 촬영한 영상으로 눈에 덮힌 한반도의 모습을 잘 모여주고 있습니다. 포항 인근과 경남 지역은 눈이 보이지 않는데, 이 지역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린 탓에 눈이 쌓이지는 못했습니다.

이 사진의 원본은 MODIS Rapid Response System(http://rapidfire.sci.gsfc.nasa.go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기상청에서 볼 수 있는 위성 영상입니다. 일본의 기상위성인 MTSAT가 촬영한 가시광 영상으로 대략 36000km 상공에서 작동하는 위성이다 보니 MODIS 영상에 비해서는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영상을 동영상으로 묶었습니다. 한반도에 멈추어 있는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눈이 쌓인 지역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영남 지역에서 하얀 부분의 색도 연해지고 면적도 좁아지고 있는데, 쌓인 눈이 녹으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추정됩니다.

MTSAT_20100105.gif



하늘
2009.08.12 10:44

[대기 현상]Light pillar

조회 수 10457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
    천문과학관 2014.08.30 21:13

    지난번에 이 글을 보고!

    그때 봤던 게 이거였구나!

    싶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늘 밤에도 보이던데.. 잘못 본 걸까요?

    지금은 여름인데....

    명칭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다시 들어왔다가 글 남기고 갑니다~

  • profile
    창환 2014.09.02 00:43

    저 현상은 대기 중에 얼음 입자가 떠다니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 현상인데, 신기하네요. 

    아마 외양은 비슷하지만, 다른 현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어떤 현상일지는 잘 떠오르지 않아요.


    전 얼마 전, 밤이 되어도 별이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겼어요. 오늘자 APOD 사진인데, 이런 밤하늘이 그립네요.

    http://apod.nasa.gov/apod/ap140901.html

  • ?
    천문과학관 2014.09.10 15:51

    그러시군요;;;; 말씀하신대로 바로 또 옮기셨군요;;;

    그래도... 몇년을.. 매일같이 보면, 무뎌질 수도 있는 거 같아서-

    그런 곳으로 가신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ㅎㅎ

    소중함을 알게되는 거 같아요^^

     

    저는 저런 하늘을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진으로도 남겨봤으면 하네요.. 사진촬영은 쥐약인 사람입니다...

    다음에~ 또 기회되면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profile
    창환 2014.09.11 16:46
    이동이 너무 잦지만 않으면 괜찮겠지요. 그저 국내에도 저런 하늘이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초점만 잘 맞추면 생각보단 잘 나옵니다. 하늘이 충분히 어둡고 별이 많이 뜬 하늘이면 1600~3200 정도의 고감도로 30초 정도만 노출을 주어도 별이 총총한 모습을 담을 수 있지요. 날씨와 하늘의 밝기가 문제인데, 하늘의 밝기는 어쩔 수 없겠지만 날씨는 이제 가을이니 사진을 찍기에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sky and telescope 10월호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었습니다. 낮에도 망원경을 쓰면 밝은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천문과학관에서도 시도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하늘
2009.08.12 10:36

구멍 뚫린 구름

조회 수 54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olePunchCloud.jpg


*사진은 위키피디아에서 퍼왔습니다.*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사진 제목: A Hole Punch Cloud, observed on 2008 August 17 about 20km south of Linz, Austria.
*사진 주소: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HolePunchCloud.jpg
*저작권: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

이렇게 생긴 구름은 본 적이 있나요?
구름에 거의 원형으로 생긴 구멍이 여럿 뚫려있는데, 처음 보면 무척 신기합니다(제가 본 구름은 사진보다는 훨씬 더 완전한 원에 가까웠습니다).
예전에 부산에 있을 때는 자주 많이 봤는데, 다른 곳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부산에서는 신기한 구름을 참 자주 봤습니다. 무지개도 그렇고..

검색을 해 보니 수많은 사진이 나오네요. 제가 부산에서 본 구름은 이 사진과 가장 비슷했습니다.
사진 보기>  http://weathervortex.com/images/sky-hole9.jpg

구글 검색 결과 보기>
http://images.google.co.kr/images?hl=ko&q=punch+hole+cloud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Powered by 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