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상세한 검토는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지적하신 문제 가운데, 성도의 별그림과 정보 창의 값이 서로 다르게 표시되는 문제는 이미 알고 있는 문제입니다. 정보 창에 나오는 값에 문제가 있고, 추후 고칠 예정입니다.

알데바란의 위치 계산에 차이가 나는 문제는 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프로그램 소스 코드가 아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질 못해서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별그림에 표시되는 별의 좌표에는 광행차와 연주시차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달의 위치 계산은 지심좌표와 관측자 중심 좌표를 선택해서 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Comte님께서 성도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을 하실 때에 지심위치로 표시하도록 설정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 이 설정 내용을 바꾸시려면 '프로그램' 메뉴에서 '설정'을 누르면 나오는 창에서 기준 좌표계를 관측자 중심 좌표를 고른 다음 '적용' 단추를 눌려 주시면 됩니다.

행성과 달의 위치를 관측자 중심 좌표로 표시하도록 바꾸면 게시물에서 설명하고 있는 성식은 재현이 됩니다. 다만 별이 달에 들어가는 시각이 20시 21분 정도가 되어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다소 다르게 나옵니다(ΔT 값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스카이맵프로11과는 같은 날의 ΔT가 약 1200초 정도 차이가 납니다.). 

성도 프로그램은 아직은 고칠 부분이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천체의 위치 계산에 관해서는 프로그램 코드가 다소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각각의 정보 창에서 나오는 값이 서로 다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에 정비를 해서 문제를 고칠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군요... 죄송합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았어야 했는 데...

알데바란의 시위치 차이는 다시 한번 살펴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차, 장동, 고유운동, 시선속도, 연주시차를 감안하였고 해의 중력장에 의한 굴곡은 감안하지 않고 계산한 것입니다.

Delta-T값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Skymap에서 사용한 ELP2000요소는 DE200기준이므로 DE404기준치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Skymap에서 사용하는 deltaT값은 사실상 stephenson의 값과 다른, 자체적으로 산정한 포물선식입니다)

그런데, 님이 사용하신 값은 달의 조석항이 -26"인 경우기준이므로 DE404를 기준으로 한 값으로 보정한 후 적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수기로 입력할 수는 있게 해주셨습니다만...

거듭 감사말씀 드립니다.... 이제 제 블로그의 글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comte님. 죄송해 하실 것은 없습니다. 프로그램 사용법을 설명해 놓은 문서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저의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알데바란의 위치 계산에서 생기는 문제는 빠른 시일 내로 고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ΔT 값은 지금 손을 보고 있는 버전에서는 DE404에 맞도록 계산합니다(ΔT는 NASA 일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는 방법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을 고친 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평소에 comte님의 블로그에 올려 주시는 글도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