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2021.05.01 13:51

달의 여러 모습(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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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도 날이 맑았던지라 달 촬영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래도 해상도를 높여 촬용하고 싶어서 가벼운 C5에 밀려 잘 쓰지 않던 C6을 꺼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해상도 사진을 찍겠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늦은지라 달의 고도가 18일보다 낮았고, 망원경 광축도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촬영한 사진은 경통 냉각이 덜 된 상태라 제 성능을 내지 못했습니다. 시상이나 투명도도 18일보다는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C5와 별 차이가 없는 정도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촬영은 달 전체 모습 대신 특징 있는 부분을 확대해서 찍었습니다. 경통 본체를 제외하면 촬영에 쓴 장비는 4월 18일과 같습니다. 

클릭해서 큰 사진으로 보면 더 좋습니다. 특별히 확대율을 명시하지 않았으면 촬영 원본 크기(100%)입니다. 

 

- 촬영 일시: 2021. 4. 19. 22시 무렵

- 촬영 장소: 서울

- 망원경(경통/렌즈): C6 XLT 

- 가대(삼각대): AZ-GTi

- 카메라(CCD): ASI224MC

 

먼저 넓은 지역을 찍은 사진입니다. 

 

2021-04-19-Caucasus.png

코카서스 산맥입니다. 밤과 낮의 경계라 산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웠습니다. 

 

2021-04-19-Nectaris.png

감로주의 바다 주변 지역입니다. 사진 오른쪽의 바다가 감로주의 바다입니다. 70% 크기로 축소시켰습니다.

 

2021-04-19-south.png

남쪽 지역, 운석공이 많은 곳입니다. 70% 크기입니다.

 

 

이번에는 특이한 모양이 있는 지역입니다. 

 

 

2021-04-19-Janssen.png

얀센 운석공입니다. 내부에 있는 가느다란 계곡과 'ㄷ'자 모양의 산줄기가 눈에 띕니다. 

 

2021-04-19-lunarBear.png

곰돌이 모양의 지역입니다. 오른쪽 위에 모양을 그렸는데, 그럴듯한가요?

 

2021-04-19-lunarE.png

알파벳 'E'로 알려진 지형입니다. 'E'보다는 그리스어 엡실론에 더 가깝습니다. 'E'라고 하기엔 조금 억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04-19-lunarV.png

'V'로 알려진 곳입니다. 가운데에서 약간 왼쪽 위에 있는 모양인데요, 모양은 그럴싸 합니다. 

 

2021-04-19-lunarX.png

'X' 자 지역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비슷하긴 합니다. 

 

 

같은 지역을 45분 간격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달이 자젼하면서 그림자의 모양이 바뀝니다. 자세히 보면 우래 사진(45분 후에 찍은 사진)의 그림자가 더 짧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촬영한 사진에는 먼저 촬영한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지역이 그림자 영역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2021-04-19-hip_alb.png

위의 사진은 21시 30분, 아래 사진은 22시 15분에 촬영했습니다. 21시 30분 사진은 경통 냉각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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