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3 10:39

목성, 카스토르(20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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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과 이중성을 찍어봤습니다.


하늘 상태는 시상(피커링 등급 기준)은 3~4의 가운데, 3.5 정도였습니다. 대기의 흔들림이 심해서 섬세한 세부를 찍기엔 좋은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투명도는 엷은 구름으로 인해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3등급까지의 별을 볼 수 있는 정도.

촬영에 쓴 장비는 이전의 것과 같습니다. 오리온 Apex 127, 10mm 접안렌즈, 스카이워처 EQ-5 적도의(+적경모터)입니다. 확대배율은 약 3배로 환산초점거리는 4630mm(F 36.5, Apex 127의 실질 유효구경인 120mm를 대입하면 F 38.6)입니다. 


먼저 Castor입니다. 쌍둥이자리에서 두 번쨰 밝은 별이고 1.6등급짜리 별입니다.

맨눈으로는 하나의 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6중성계입니다. 가장 밝은 Castor A는 1.9등급, Castor B는 3.0등급, Castor C는 9.1등급입니다. 각각은 모두 이중성계를 이루고 있고요(분광관측으로만 알 수 있음).


castor.jpg 

사진에서는 A와 B만 있습니다. 둘 사이의 거리는 약 5" 정도입니다. 공전주기는 445년이고, 각거리는 1.8~6.5" 범위로 바뀝니다.


사진에서는 에어리 원반과 회절고리가 동그랗게 나와있지만, 영상 처리 전의 사진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보이죠. 15초의 원본 영상에서 12장을 꺼내봤습니다.


castor1.jpg 


제일 왼쪽 위의 영상은 전체 450장 정도의 사진 중에 가장 잘 나온 영상입니다. 대부분은 나머지 11장처럼 일그러진 모습으로 찍혔지요. 이런 영상을 stacking 이라는 기법으로 선명한 영상으로 만들어냅니다. 선명한 행성 사진도 대부분 이렇게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이번에는 목성 사진입니다. 확대 배율은 위의 카스토르를 찍을 때와 같습니다.


j2_1.jpg


시상은 더 안 좋았지만, 결과는 22일 00시 무렵에 찍은 것과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대적점은 없습니다. 오른쪽 아래 너머에 있겠지요. 표면 무늬는 22일 00시 무렵의 사진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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