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M42(오리온대성운): 적외선 촬영의 효과

by 창환 posted Dec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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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성운을 적외선-자외선 차단 필터(UV-IR Cut filter)를 사용한 상태와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촬영했습니다. 적외선-자외선 차단 필터를 사용하면 가시광선 영역만 촬영이 되고, 쓰지 않으면 근자외성과 근적외선 영역도 같이 촬영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자외선은 광학계를 통과하며 많이 감쇄되므로, 의미있는 차이는 주로 적외선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결과를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가시광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던 별이 적외선을 함께 쓰면 제법 많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가시광선은 성운을 통과하면서 많이 어두워지지만,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는 훨씬 먼지구름을 잘 통과하기 때문입니다.  

 

- 촬영 일시: 2023. 12. 8. 22시 무렵(KST)
- 촬영 장소: 대전
- 노출: 206초 누적(2초*103장)
- 망원경: Skywatcher 102mm 막스토프
- 가대: Skywatcher AZ-GTi 경위대
- 카메라: ZWO ASI585MC
- 소프트웨어: ASICap, AutoStackkert 3, Photoshop

 

M42_206s_Vis.png
가시광선으로만 촬영(자외선-적외선 차단 필터 사용)

 

 

M42_206s_IR.png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모두 활용해서 촬영(자외선-적외선 차단 필터 사용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