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80mm 막스토프로 촬영했습니다.
휴대성이 좋으니 무척 간편해서 자주 쓰게 됩니다.
그렇지만 촬영 결과를 보니 80mm 망원경보다는 150mm 망원경을 꺼내야하는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촬영 일시: 2023. 10. 29. 0시 무렵(KST)
- 촬영 장소: 대전
- 망원경: Acuter Voyager Mak80
- 보조렌즈: 이프랑티스 2x 바로우렌즈
- 가대: Skywatcher AZ-GTi 경위대
- 카메라: ZWO ASI585MC
- 소프트웨어: ASICap, AutoStackkert 3, Photoshop
목성입니다. 대적반은 없지만, 대신 북적도띠(North Equatorial Belt)의 무늬가 다채롭습니다.
4개의 위성을 함께 담았습니다. 칼리스토가 유독 어두워서 눈에 띄네요.
목성 왼쪽에 2개, 오른쪽에 2개가 있고, 왼쪽부터 이오, 칼리스토, 유로파, 가니메데 순입니다.
목성은 1분짜리 영상 11장을 디로테이션했습니다.
달입니다. 고도가 높아진 덕에 꽤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부분월식을 몇 시간 정도 앞둔 시점이라 거의 완전히 보름이긴 합니다만, 완벽하진 않아서 왼쪽이 살짝 이지러져 있습니다. 보름달 때엔 달 관측에 좋지 않다고는 합니다만, 확대를 해서 자세히 보시면 보름 때에도 자세히 관측할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색상을 강조한 사진도 추가했습니다.
80mm 막스토프로 담은 달과 목성(2023. 10.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