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늘이 구름으로 덮인 까닭에 18일에 찍은 영상을 다시 처리했습니다.
지난 번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지만 세부를 더 살리고 노이즈를 줄였습니다.
가니메데 표면도 조금은 더 잘 보입니다.
망원경의 분해능이 0.8초라 각지름이 1.7초인 가니메데는 정확한 형태라기보다는 광점 몇 개의 모음 정도로밖에 안 나옵니다. 그래도 뭔가가 보인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대기색수차는 여태 소프트웨어로 보정을 했는데, ADC를 쓰면 더 좋아지려나요? 자료를 보면 쓰는 편이 확실히 더 선명하던데, 망원경이 6인치인지라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결론이 잘 안 나네요.
첫번째 사진이 새로 처리한 영상, 두번째 사진이 이전에 올렸던 영상입니다.
- 촬영 일시 : 2020. 8. 18.
- 촬영 장소 : 밤 9~10시 무렵
- 망원경(경통/렌즈) : 셀레스트론 C6 XLT, 스카이워처 2배 확대렌즈
- 가대(삼각대) : 스카이워처 AZ-GTi
- 카메라(CCD) : ASI224MC
- 촬영 노출 : 1분
목성. 합성과정에서 생긴 잡티을 줄여 세부를 더 살렸지만 전체 느낌은 더 부드러운 사진.
이전에 처리한 사진. 대비가 높아서 작게 볼 때는 더 선명한 느낌이 드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