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촬영한 상현달입니다.
사용한 장비는 삼양광학 800mm F8 반사렌즈와 올림푸스 E-M10 카메라입니다.
삼양광학 800mm F8 반사렌즈는 유효구경이 100mm에 이르지만 화질은 평범한 50~60mm 굴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상의 선명도나 대비가 굴절망원경이나 전문 천체망원경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고 초점을 정확히 맞추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성이 매우 좋다는 데 만족을 해야겠죠.
사진은 한 번에 찍은 달의 전체 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다음 영상처리 과정을 거친 부분 영상을 합한 것입니다. 한 번에 찍었을 때는 화질이 낮지만, 부분부분 촬영하여 모자이크로 합성하면 꽤 좋은 사진을 얻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